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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센터 현대화 HCI 도입이 대세, 벤 깁슨 뉴타닉스 CMO 강조

(주)준정보통신|(주)준아이앤씨 2023-11-29 조회수 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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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CI는 이미 데이터센터 현대화의 대세 솔루션으로 자리 잡았다. 고객들은 HCI 도입을 통해 데이터센터 내 유지보수 인력을 사물인터넷(IoT) 서비스를 위한 신규 애플리케이션 개발 등 다른 혁신적 분야로 투입할 수 있을 것이다." 

최근 서울 삼성동 아셈타워에서 만난 벤 깁슨 뉴타닉스 최고마케팅책임자(CMO·사진)는 이같이 말했다. 뉴타닉스는 컴퓨팅 업계에서 처음으로 '하이퍼컨버지드 인프라스트럭처(HCI)'를 제시한 기업이다. '2018 가트너 매직 쿼드런트' HCI 부문에서 리더로 선정된 바 있다.

HCI는 가상화 소프트웨어(SW) 기능과 서버·네트워크·스토리지 등의 하드웨어(HW) 기능을 하나로 집약한 솔루션으로, 시스템 구축 및 운영 비용을 크게 감소시킬 수 있다.

벤 깁슨 CMO는 "HCI를 도입하면 데이터센터에서 각각의 솔루션을 별개로 구축하는 것 대비 상면을 약 40%가량 줄이고, 평균 10~25%의 비용 절감할 수 있다"며 "뉴타닉스의 HCI를 한 번도 안 써본 고객은 있어도, 한 번만 사용해본 고객이 없을 정도"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데이터센터 인력의 80% 가까이가 유지보수 업무를 하고 있는데, 이러한 업무들을 자동화시키면 비즈니스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생산적인 일에 인력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타닉스는 지난 2009년 HCI로 혜성처럼 등장해 업계의 주목을 받으며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7억6690만달러(8500억원) 매출을 기록해 전년 대비 72% 성장했다. 특히 최근 마감한 아태지역 3분기(2~4월) 매출에서도 전년 동기 대비 47% 가까이 성장했다.

벤 깁슨 CMO는 가트너 자료를 인용해 3년 이내 모든 데이터센터 현대화 프로젝트에서 HCI를 기반으로 구축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개방적인 유통, 헬스케어 분야 뿐만 아니라 보수적이었던 금융권에서도 HCI를 도입하는 추세로, 한국 금융권의 경우 차세대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확산되고 있어 고무적"이라고 밝혔다.  

국내 대표 고객 사례로는 제주신화월드가 있다. 제주신화월드를 개발한 람정제주개발은 약 84종의 사업 애플리케이션(앱)을 무리 없이 작동시키고 각각의 사업 현장 사무실과 원격 사무실의 업무를 매끄럽게 운영하기 위해, 국내 최대 규모의 SDDC를 구축했다. 뉴타닉스 HCI를 통해 초기에 설계했던 기존 기술 기반 데이터센터 대비 40% 절감된 공간에 인프라를 구축했다는 것이 벤 깁슨 CMO의 설명이다.  

그는 "그동안 한국의 고객들은 운영 효율성보다는 가격만을 보고 판단했지만, HCI를 통해 비용 절감뿐 아니라 업무 혁신까지 가능해져 재구매율이 굉장히 높은 편"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회사의 가상화 솔루션 'AHV'는 라이선스 비용 없이 어떤 가상화 솔루션과도 연동된다.

벤 깁슨 CMO는 "데이터센터 자동화에 있어 앞으로 더욱 다양한 오픈소스 도구가 사용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이를 위한 새로운 기능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오픈소스 커뮤니티에서 활성화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탁기자 kt87@dt.co.kr